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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291개…LA한인축제 오늘부터 시작

‘제51회 LA한인축제’가 오늘(26일)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를 주제로 개막한다. 서울국제공원에서는 29일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공연이 열린다. 한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한 업체들은 각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LA한인축제재단(회장 알렉스 차)에 따르면 올해 축제 개막식은 오후 6시에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기존의 딱딱했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전문사회자 진행을 통한 문화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재단은 축제 흥을 돋우기 위해 축제 기간 매일 저녁(오후 6~8시) 푸짐한 상품을 나누는 경품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특히 서울국제공원 동쪽 노먼디 애비뉴에는 정오부터 ‘농수산 엑스포’가 문을 열 예정이다. 농수산 엑스포에는 한국 지자체 56곳과 중소기업이 참여, 총 169개 업체가 특산품을 판매한다.     축제재단 측은 “올해 축제에는 총 291개 부스가 마련돼 한인 및 지역 주민에게 다이내믹한 한국 문화와 K-푸드를 선보인다”며 “방문객은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 등에서 가져온 다양한 종류의 김치, 다시마, 미역, 멸치 등 한국산 수산물과 밑반찬 등을 마음껏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축제재단은 한식 등 먹거리 부스에도 공을 들였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젊은 MZ세대의 입맛에 맞는 한과, 주스, 떡 등 다양한 종류의 한식을 준비했다. 매년 큰 인기를 끄는 떡볶이, 구운 옥수수, 바비큐, 빙수, 아이스크림, 맥주 판매 부스도 마련됐다.     체험 부스에는 한인 중소기업 등도 참여한다. 최근 떠오른 K-뷰티 업체가 한국 미용을 알리는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AT&T, 코스트코, 앤섬블루, 코웨이 등 한국과 주류 기업도 홍보 부스를 설치한다.     이밖에 LA카운티 선거관리국, 미 육군, 아시안정의진흥협회(SoCal) 등 정부 및 비영리단체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를 안내한다.     축제재단 측은 “올해 축제 현장을 찾는 분들을 위해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한국, 방글라데시, 멕시칸 커뮤니티 전통공연도 즐길 수 있다. 많은 분이 축제를 즐기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는 축제 기간 안전을 위해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 LA시 소방국(LAFD)도 서울국제공원에 인력을 상주시켜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축제 방문객은 지정 주차장(3325 Wilshire Blvd, 3435 Wilshire Blvd, 3450 Wilshire Blvd, 3600 Wilshire Blvd)을 이용한 뒤,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정류소 685 Catalina Ave, 3450 Wilshire Blvd, 3600 Wilshire Blvd)를 타면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한인타운 축제 la한인타운 축제 축제재단 측은 올해 축제

2024-09-25

축제재단 제명 이사진 소송 TRO<긴급 가처분> 기각에 “재신청 할 것”

LA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 이사회에서 제명된 전직 이사들이 축제재단과 현 이사진을 상대로 자격정지 및 제명 무효를 주장하는 행정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법원이 긴급가처분(TRO) 신청을 기각했다.     26일 축제재단 이사회(회장 알렉스 차)와 제명된 이사들(김준배·박윤숙·최일순)에 따르면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은 원고인 제명된 이사들 측이 지난 21일 요청한 긴급가처분 신청을 최근 기각했다.     원고 측 변호인 이원기 변호사는 “법원은 원고가 제기한 사안으로 축제재단의 피해는 이해되지만, 원고 개인들에게 불가회복의 피해가 성립되지 않기에 긴급가처분을 기각했다”며 “다만 법원은 일부 이사들의 불법자금 유용 및 횡령을 입증할 자료가 있으면 긴급가처분을 재신청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3일 축제재단 이사회는 배무한 전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축제 외부 결산 감사를 요구한 이사 3명을 제명했다.     당시 배 이사장은 제명 이유로 “축제재단을 언론에 노출해 명예를 훼손했고, 무고한 나에게 공금 유용 및 횡령이라는 말도 안 되는 혐의를 씌웠다”고 설명했다. 이사회에서 제명된 이사 3명은 “자격도 없는 이사장과 이사들이 무슨 수로 우리를 제명하냐”며 반발했다.〈본지 1월 4일자 A-3면〉   이후 제명된 이사 3명은 지난 5일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 ▶신임 이사 3명 영입 무효 ▶제명 절차 무효 ▶알렉스 차 신임 이사장(현 회장) 선출 무효를 주장하는 행정가처분 소송을 접수했다.   법원이 긴급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원고 측은 심의 판사가 재배정되는대로 신임 이사 3명 영입 적법성 심의를 요청하는 긴급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재단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전직 이사들이 제기한 주장을 전적으로 부인한다(categorically denies). 그들이 축제재단과 이사진을 상대로 이유 없는 소송을 제기한 것은 유감이다. 우리는 계류 중인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제재단 측은 외부 감사를 의뢰해 지난 2년 동안의 재단 수입 및 지출 내역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임 이사 2명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축제재단 이사진 신임 이사장 축제재단 이사회 축제재단 측은

2024-02-26

공익단체 맞나…축제재단 '밀실 이사회' 논란

LA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이 이사장 고발 사태 이후 20일(오늘) 첫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언론사를 제외한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통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축제재단은 지난 15일 이사들에게 ‘12월 정기총회 공고’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내용에 따르면 정기 총회가 20일에 열린다는 공지와 함께 회의 안건에는 ▶2023년 축제 결산 감사 관련 ▶2024년 축제 준비(예상일: 2024년 9월 26~29일) ▶이사장 선출 ▶연회비 책정 ▶중앙일보 검찰 고발건 기사 해명 보고 및 대책(박윤숙, 김준배, 최일순 이사) 등이 포함됐다.     이어 축제재단 측은 “20일로 예정된 정기총회는 언론사 없이 비공개 진행을 알려드린다”고 통보했다.     축제 결산 감사나 이사장 선출 등 굵직한 주요 안건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인 비공개 미팅에 일부 이사들은 미심쩍다는 반응이다. 일부 이사들은 이메일 회신을 통해 재단 측에 정식 항의를 한 상황이다.     A 이사는 “한인을 위한 축제를 하는 단체인데 모든 걸 가리겠다는 건 숨은 의도가 있다는 뜻 아니겠나”라며 “이전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 공개 여부는 이사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인사권 관련해서만 비공개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 이사는 이어 배무한 이사장을 포함해 일부 소수 이사가 입맛대로 정관을 바꾸면서 2021년 3월을 기점으로 수정된 현 정관에는 이와 같은 중요한 조항들이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제재단 측은 지난 10월 배 이사장을 주 검찰에 고발한 이사 3명에게 본지 기사 보도〈10월 24일자 A-1면〉와 관련 해명과 대책을 요구했다.   앞서 축제재단 이사 6명 중 최일순 부이사장과 김준배, 박윤숙 이사 등 3명은 지난 9월 배 이사장을 캘리포니아 주 검찰에 고발했다. 배 이사장의 재단 재정관리 및 의사결정에 대한 독단행위가 고발 사유였다.   특히 배 이사장은 특정 안건에서 표를 획득하기 위해 독단적으로 축재재단 재정 1만 달러를 모 이사에게 전달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일부 이사들은 주장했다.       B 이사는 “비영리단체의 파행에 대해 감독기관에 보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해명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A 이사는 “내부 고발에 대해 검찰이 조사 중인 상황에서 피고발자가 해명하라는 요구는 선을 넘었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 본지는 배 이사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21년 부임한 배 이사장의 임기가 올해로 종료됨에 따라 차기 이사장 선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며 축제 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배 이사장은 2년간의 임기를 지낸 후 올해 연임해 총 3년 동안 이사장을 역임했다.     축제재단 현 정관에 따르면 이사의 조건으로는 ▶미국이나 한국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아니한 자 ▶한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본 재단의 발전에 필요한 자 ▶이사 납입금 1만 달러를 본 재단에 납부한 자 등이다.   이에 대해 지난 2013년 LA 시장 선거 당시 불법모금을 한 혐의로 7만6650달러의 벌금형을 받은 배 이사장은 애초부터 자격 미달이었다고 일부 이사들은 지적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축제재단 공익단체 축제재단 측은 이사장 고발 이하 축제재단

2023-12-19

LA한인축제에 한국 대기업들 ‘나 몰라라’

3년 만에 열리는 LA한인축제가 순조롭게 후원금을 확보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달 정도 남은 ‘제49회 LA한인축제’의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은 현재까지 20만 달러의 후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0만여달러 정도였던 예년에 비해 순항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15개 기업·단체로부터 지원 받았다”며 “현대·기아나 일부 식품기업, 또 재외동포재단과 부산시(각 1만5000달러)로부터 받는 지원금을 제외한 액수다”며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제재단은 최대 30만 달러를 목표로 스폰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배무한 이사장은 한인축제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지고 있음에도 한국 대기업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주류 기업들도 지원하는데, 수차례 문을 두드린 한국 기업들은 쌀쌀맞기만 하다”며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면서 한인사회의 큰 축제에는 나 몰라라 식이다”고 지적했다.     축제재단 측은 현재 후원금액으로도 무리는 없지만, 축제의 더 원활한 운영을 위해는 추가적인 후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재단에 따르면 부스나 캐노피, 텐트 등 전체적인 행사 셋업 비용은 14만 달러 정도였지만 올해는 20만 달러로 인상됐고, 특설 무대의 경우 5만~7만 달러 정도였지만 올해 10만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한나 사무국장은 “팬데믹 이후 인건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축제를 준비하는 데도 예년보다 더 큰 비용이 투입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부스 비용은 인상하면 안 된다는 내부 결정으로, 실무진을 줄이며 비용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 참여 단체나 기업들의 후원 방식도 상당히 바뀌었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고기 소스(Kogi Sauce)’ 등 일부 기업들은 후원금 대신 부스를 4개 이상 대량 신청하는 가하면, 또 다른 업체들은 인력 부족으로 부스 운영은 제외하고 무대 설치 지원, 책자 제작 등으로 후원을 대신했다.   부스 판매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현재 농수산 엑스포 116개 전부 판매가 완료됐으며, 음식·스낵부스와 로컬부스도 거의 판매가 완료돼 각각 10개, 13개 부스만 남았다고 축제 재단은 전했다.     윤 사무국장은 “로컬부스의 경우 화장품 기업이 주를 이뤘던 예년과 달리 한국 공산품 판매 부스 24개 포함, K팝 굿즈 등 다양한 제품들로 선뵐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축제재단은 예산을 약 100만 달러, 그중 지출을 약 95만달러로 예상하면서 최종 순이익은 약 5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배 이사장은 “문제없이 축제가 준비 중이며 올해는 반드시 축제가 열린다”며 “올해는 보다 더 다양한 제품 판매와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행사, 인기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예년보다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을 주제로 열리는 ‘제49회 LA 한인 축제’는 오는 9월 22~25일 나흘간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개최된다.   장수아 기자la한인축제 후원금 가운데 la한인축제재단 후원금 대신 축제재단 측은

2022-08-17

‘십고초려’ 주효…아리랑축제 연다

제38회 아리랑축제가 당초 예정대로 9월 29일~10월 2일까지 나흘 동안 가든그로브의 US메트로뱅크몰 주차장에서 열린다.   OC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 회장 정철승) 측은 26일 “오늘 오전 US메트로뱅크몰 내 비즈니스 업주 83명 전원으로부터 축제 개최 동의 서명을 받아 처음 계획대로 축제를 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업주 2명의 동의 서명을 받지 못해 애태우던 〈본지 7월 15일자 A-12면〉 축제재단 측은 25일 저녁 업주 1명의 서명을 확보했고 26일 아침 마지막 1명의 서명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일부 업주의 서명 거부로 난항을 겪던 축제재단이 업주 83명 전원의 서명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축제재단 측의 ‘십고초려’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정 회장과 축제재단 이사들은 서명을 하지 않겠다는 업주를 여러 차례 찾아가 설득했다. 특히 주수경 이사는 말 그대로 한 업소를 10번 찾아가는 공을 들인 끝에 업주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정 회장은 “OC한우회 박만순 회장, 아리랑합창단 김경자 단장도 자기 일처럼 함께 다니며 도왔다. 팻 부이 시의원은 베트남계 업주 설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소 확보가 늦어져 고민했지만, 이제 개최가 성사됐으니 관람객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제재단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 한국 문화 알리기에 중점을 두는 한편, 무역 박람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조종권 부회장이 담당하는 박람회엔 한국 지자체의 특산물, 미국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들의 제품 부스가 들어선다. 정 회장은 “박람회 부스 50개와 로컬 업체, 비영리단체 등을 위한 부스, 음식 부스를 합쳐 모두 160개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제재단 측은 주요 시간대 프로그램은 거의 확정 단계이며, 남은 기간 동안 가수 등 연예인 섭외, 한국과 로컬 지역 벤더 참여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 부스 가격은 개당 1500달러다. 음식 부스는 개당 2500달러부터 시작한다. 문의는 한명수 부회장 겸 사무국장(714-743-5740)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아리랑축제 주효 축제재단 측은 축제재단 이사들 이하 축제재단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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